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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부도 위기 임박? CDS 프리미엄을 알아보자.

by 앨리안파파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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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5일 미국 언론사는 경제 지표를 근거로 굉장히 우려스려운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 내용에는 미국이 파산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언급한 경제지표는 ‘미국 1년물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CDS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치솟았다는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재정 위험성이 커져 파산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CDS(신용부도스왑)와 CDS 프리미엄은 쉽게 말해서 무슨 뜻일까요?

 

CDS를 알기 전에 채권의 구조부터 알고 있어야 됩니다.

채권이란 국가나 기업이 돈이 필요할 때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주기로 약속하며 발행하는 보증증서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돈이 필요하여 (이자수익률 4.5% , 만기 1년) 채권을 발행한 경우, 투자자가 1,000만 원 투자한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한 10,450,000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채권은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국가나 기업이 파산한다면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정 국가나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신용등급이 우수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국가나 기업이 망한다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 CDS(신용부도스왑 : Credit Default Swap)입니다.

 

만약 내가 SK석유화학이라는 기업의 3년 만기 채권을 1억 원어치 매입했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그런데 그 기업이 망한 경우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으므로 이러한 피해를 없애고 싶습니다. 이럴 때 금융회사에서는 SK석유화학 기업채권에 대한 헷지를 하기 위해 '보험상품'을 만들었는데 이 기업에 대한 부도위험 즉, 신용 부도(Credit Default) 위험을 맞바꾼다.(Swap)해서 이 기업이 망한 경우 대신 원금과 이자를 대신 지급해 주는 상품을 'CDS(신용부도스왑 : Credit Default Swap)'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금융회사는 해당 상품에 대해 수익이 있어야 하므로 채권 만기 시까지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받아가는데 이때 적용되는 보험료율이 'CDS 프리미엄'입니다. 보험료는 국가나 기업별로 차이가 있는데 재무적으로 튼튼하면 보험료가 저렴하고, 파산가능성이 높은 곳들은 보험료가 비싸게 산정된다고 합니다.

 

 

 

 

 

💁🏻 현재 미국정부의 신용 등급은 어떻게 될까?

이제 다시 돌아와서 미국 1년물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을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8월 세계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은 정부가 미국 부채 상한선 위기로 몰고 갔다며 비판하며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등급으로 강등'시켰습니다.

그 당시에도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가 가득 찼으며, 부채가  GDP의 80% 수준이라며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사상 최초로 강등'시켰다고 합니다.

 

 

 

 

 

현재 2023년 5월 기준 미국의 신용등급은 S&P 에 따르면 AA+입니다.

4월 25일 1년 국채 CDS 프리미엄은 수치는 156.95bp입니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는 이미 1월 쯤에 31조 3,810억 달러 (원화로 4경 2,000조 원)가 한도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공무원들에게 월급도 주고 정부 예산에 돈을 쓰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지만, 의회가 승인회주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발행한 국채 이자를 못 갚는 상황까지 가면 그게 국가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가오는 6월 미국 정부 내 예산은 바닥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면  경제 시장에 주는 충격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정부의 부채한도협상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할 이유입니다.

 

 

 

 

source:

KBS,

wikipedia,

tradingeconomics,

D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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