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산 : 충청남도 아산이 품고 있는 백제의 능산

오늘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앙에 위치한 능산으로 산행길을 갔다 왔습니다.

배방산 이름의 유래는 백제 개로왕 때 지략을 겸비한 '성배와 성방 남매'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 모양이 기러기가 지나가는 형태와 비슷하다하여 '과안산' 또는 '길재'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길재는 기러기재의 축약으로 보고 있습니다. 

 

높이는 361m이며 남쪽 능선을 따라서 쥐라기 반상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 봉우리과 암석 단애가 상당히 많이 노출되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방산 중앙쪽으로 가다보면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인 윤정사가 위치해있습니다. 

 

 

 

배방산으로 가는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윤정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차장이 위 사진과 같이 오픈되어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는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오는데 좌측 사진 '산불조심' 이라는 안내판이 표시되어있는 곳이 아닌 지나쳐서 좌측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배방산 정상으로 가는 입구가 나오니 혼동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드디어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이 구름이 몽글몽글 떠올라서 10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반팔만 입고 등산해도 춥지않고 따듯한 날씨에 가을 낙엽을 밟을 때마다 춤추는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 잘 다녀왔습니다. '난이도 하' 이므로 높은 산이 부담스러운 분께서도 충분히 완산할 수 있는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